이달의소장유물

2011년 10월의 유물 짧은 굽다리 접시

유물소개
- 시대:삼국시대
- 높이 10.2㎝ /저경 7.8㎝

유물해설
굽다리접시[高杯]는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토기 중에도 비슷한 기종이 간혹 보이지만, 삼국시대와 통일신라기에 주로 유행하였다. 제기(祭器)의 일종으로 신라ㆍ가야지역의 고분에서는 거의 예외없이 발견되며, 회청색의 경질토기가 주류를 이룬다.
삼국시대 후기에 접어들면서 굽다리접시의 크기가 전체적으로 작아지는데, 특히 다리가 짧아진다. 다리가 짧아지면서 대각의 면적이 좁아져 굽구멍도 형식적으로 뚫거나 아니면 생략되기도 하는데 이를 짧은굽다리접시[短脚高杯]라고 한다. 이 짧은굽다리접시는 삼국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토기의 형식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사진의 유물은 동해 추암동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이다. 뚜껑이 함께 있는 유개고배(有蓋高杯)로서 길이가 짧은 굽다리에 구멍이 없는 형식이나 뚜껑표면과 몸통내면에 각각 ‘夲’이라는 글자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2011년 10월의 유물 짧은 굽다리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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