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싸리채나 댓가지로 엮어 만든 부엌 세간.
[역사]
17세기에 간행된 ≪박통사언해≫에서는 광조릿디플[筐兒草]이라 하였고, ≪역어유해(譯語類解)≫에서는 삿광조리[席龍子]·대광조리[竹嵐子]·채광조리[荊筐]·드는 광조리[提籃] 등이 열거되었으며, 곡식씨 씻는 광조리[靑箱]라는 기록도 보인다.
[일반적 형태 및 특징]
농가에서는 주로 운반구로 쓰인다. 바닥을 판판하게 하여 울타리를 둥글게 엮으며 굽이 있다. 큰 것은 바닥지름이 65㎝에 달하고, 작은 것은 30㎝ 미만인 것도 있어서 반짇고리로 쓰일 정도이다. 광주리는 싸리채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소품에 있어서는 광대싸리 같은 유사재료를 활용하는 지방도 있고 혹은 대나무로도 만든다. 싸리는 그해에 곧게 자란 참싸리를 8월경에 베어 곧 껍질을 벗겨 쓰며, 가을 늦게 벤 것은 쪄내서 벗겨야 하는데 재질이 누런 기를 띠게 된다. 싸리제품에는 바구니·다래끼·채반 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광주리겨르기가 가장 어려운 솜씨에 속하는 편이다. 역사적으로 광주리는 재료와 형태가 다양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9세기 이후의 문헌에서는 광(筐)·비(扮)를 한결같이 광주리라 주석하였다. 또한, 농사짓는 도구로는 광주리에 끈을 매어 들기도 하였던 것 같으나, 요사이에는 머리에 이고 다니거나 음식물과 옷 등을 서늘하게 보관하는 그릇으로 용도가 제한되었다.
1194
토기병(土器甁)
한국(韓國)
토제(土製) 경질(硬質)
용도기능
사회생활(社會生活) 의례생활(儀禮生活) 상장(喪葬) 고대부장품(古代副葬品)
장르
기타(其他) 기타(其他)
유물번호
002055 / 000
상세설명
[정의]
토기(土器)는 점토를 물에 개어 빚은 후 불에 구워 만든 용기이다.
[발달과정/역사]
점토를 물에 개어 빚은 후 불에 구워 만든 용기로, 신석기시대 이래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과거의 수렵·채집생활에서 농경을 바탕으로 하는 정착생활로 전환하면서 식량을 저장하고, 식수를 담아두는 용기가 필요하게 되면서 출현하였다. 긴목항아리는 신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에 이르가까지 계속 사용된다. 특히 신라와 가야에서 크게 유행하였는데, 신라의 것은 어깨목이 각을 이루며 바닥에 대(臺)가 달리는 경우가 많고 동체(胴體)에 기하학적 무늬가 있고 토우(土偶)를 붙이기도 한다. 가야(伽耶)의 것은 어깨와 목이 곡선으로 이어지며, 대가 없고 따로 만들어진 굽받침이나 높은 받침대 위에 올려진다. 무늬는 물결무늬(波狀文)가 주류를 이룬다.
[일반적 형태 및 특징]
토기는 점토를 물에 개어 빚은 후 불에 구워 만든 용기로 보통 500~1000℃이하에서 구워지지만 그 이상에서 구워진 것은 도기(陶器)라 부르는데, 한국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이후에 나오는 유약을 바른 자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토기라 부른다. 토기는 만들기 쉬운 반면 부서지기 쉬어서 신석기시대 이래로 유적 출토품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물이다. 각 시대별로 신석기시대의 대표적인 토기는 빗살무늬토기(櫛文土器)가 주류를 이루며 덧띠무늬토기(隆起文土器), 단도마연(丹塗磨硏)토기, 가지무늬(彩文)토기 등이 있다. 청동기시대는 민무늬토기, 붉은간토기(紅陶), 검은간토기(黑陶) 등이 있다. 철기시대에는 민무늬토기와 타날문도기가 사용되었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각각 특징적인 토기들이 제작·사용되었다. 고구려는 중국과 가까워 그 영향을 많이 받아, 한식(漢式)계통의 회색 또는 흑회색의 납작바닥토기, 손잡이토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백제토기는 승석문(繩蓆文)이 보편적으로 시문되고, 삼족기가 존재하며 납작바닥토기가 많고, 형태가 특이한 그릇받침(器臺)가 출토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신라토기는 타날문토기가 발전한 것으로 정선된 태토에 굴가마에서 환원염으로 구웠으며 녹로를 사용하여 다량으로 생산하였다. 밀폐된 가마에서 높은 온도로 구워진 신라토기는 두드리면 금속성의 소리를 내는 아주 단단한 것으로 그릇의 종류로는 긴목항아리(長頸壺), 짧은목항아리(短頸壺), 굽다리접시(高杯) 등이 중심을 이룬다. 이 토기는 짧은 목에 어깨에서부터 풍만하게 벌어져 동부(胴部)를 이루다 좁아져 세워진 병이다. 기면(器面)에는 물레 성형 흔적과, 타날기법에 의한 삿자리무늬(繩蓆文)가 남아있다. 표면은 회청색을 띠며, 경질토기이다. 바닥은 평저(平底)이며, 구연(口緣)은 결실되어 형태를 알 수 없다.
1193
넉가래
한국(韓國)
나무(나무)
용도기능
산업/생업(産業/生業) 농업(農業) 수확탈곡(收穫脫穀) 넉가래(넉가래)
장르
민속품(民俗品) 민속품(民俗品)
유물번호
002054 / 000
상세설명
[정의]
곡식을 밀어 모으거나 눈 같은 것을 치우는 데 쓰는 연장.
[명칭]
지방에 따라서는 가래(경상남도) 영산·나무가래(강원도 도계)·죽가래(충청남도·전라남도)·넉가래·목가래·목험(木領) 등 명칭이 다양하다.
[일반적 형태 및 특징]
큰 통나무를 자루와 몸이 하나가 되도록 깎은 것인데, 자루는 손아귀에 알맞도록 둥글고, 몸은 네모에 가까우며 넓적하다. 타작마당에서 떨어놓은 곡물을 떠서 공중 높이 뿌리쳐서 티끌이나 먼지 등의 잡물이 바람에 날아가도록 디룸질을 하는 데도 쓰인다. 이것을 '넉가래질'이라 한다. 벼농사가 많은 지방이나, 또 눈이 많이 오는 지방에서는 보통 한두개 정도는 다 갖추고 있다. 우리말에 사람 손이 큰 것을 넉가래에다 비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넉가래 같은 손'이니 '솥뚜껑만한 손'이니 하는 따위는 모두 손이 큼을 비유하는 것이다.
1192
자새
한국(韓國)
나무(나무)
용도기능
산업/생업(産業/生業) 공업(工業) 초고공(草藁工) 기타(其他)
장르
민속품(民俗品) 민속품(民俗品)
유물번호
002052 / 000
상세설명
[정의]
굵은 새끼줄을 꼬는 데 사용하는 기구.
[일반적 형태 및 특징]
재료는 주로 소나무와 대나무 토막을 이용하여 'ㄱ'자형으로 제작한 기구이다. 농가에서 짚으로 새끼를 꼴 때 손으로 굵은 새끼를 꼬아 만들기가 어렵기에 자새를 이용하여 굵은 줄을 만든다. 미리 손으로 꼰 가는 새끼를 헛간 기둥에 매고 자새에 묶어서 바른편으로 회전시킨다. 이때 자새의 'ㄱ'형 손잡이를 쥐고 힘을 주어 바른편으로 회전시키면 가는 새끼가 더욱 잘 꼬아진다. 미리 줄의 길이를 필요한 만큼 잘라서 자새를 이용하여 꼰 다음에 이를 2등분하여 다시 합쳐 손으로 꼰다. 그리고 또 자새를 이용하여 꼰 다음에 또 합쳐서 꼰다. 이와 같은 방법을 반복하여 알맞은 굵기의 줄을 만든다.
1191
진신(油鞋)
한국(韓國)
피모(皮毛)
용도기능
의(衣) 신발(신발) 혜/리(鞋/履) 기타(其他)
장르
민속품(民俗品) 민속품(民俗品)
유물번호
002044 / 000
상세설명
[정의]
들기름에 절여서 만든 가죽 신.
[개설]
생가죽을 기름에 절여서 만든 진 땅에서 신는 신. 유혜(油鞋)· 이혜(泥鞋)라고도 하고, 징을 박았다 하여 ‘징신’이라고도 한다. 진신은 삼국시대 이래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형태를 보면, 남자의 진신은 태사혜 모양과 같고, 여자의 것은 당혜나 운혜와 같은 모양이다.
[역사]
진신은 삼국시대 이래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 형태 및 특징]
만드는 법은 생가죽을 기름에 절여 여러 겹 겹쳐서 바닥을 만들고 신등의 가장자리는 역시 가죽으로 백비를 쳐서 안으로 감쳤으며, 봉임법(縫父法)은 청올치실로 견고한 박음질법을 쓰고 있다. 밑창에는 쇠붙이로 징을 촘촘히 박았다. 징은 지름 0.7㎝ 정도의 원형돌기로 만들어 밑창의 둘레에 촘촘히 박고, 앞바닥 가운데와 뒤꿈치 중간에는 세로 1㎝, 가로 2㎝ 정도의 반원형이나 사분원 모양의 얇은 쇠붙이 징을 박아 방침(防浸)이 잘 되어 신의 수명을 길게 하며, 진흙이 달라붙는 것을 막고 있다. 재료면에서 볼 때 주로 상류계층에서 신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