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도로 연곡 IC 건설공사 구간내 문화재 지표조사
- 작성일
- 10-12-16 11:59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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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고속도로 연곡 IC 건설공사 구간내 문화재 지표조사
- 기 간 : 2003.06 ~ 2003.06
- 관련부서 : 학예연구실
본 대학교 박물관에서는 2003년 6월 23일부터 6월 28일 사이 약 3일간에 걸쳐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판교리내 동해고속도로 연곡 IC 건설공사구간(2.52㎞)에 대한 문화재 지표조사를 시행하였다. 이번 조사는 동해고속도로 연곡 IC 건설공사 시공업체인 (주)한진중공업에서 문화재 지표조사를 의뢰해 옴에 따라 2003년 6월 23일자로 계약을 체결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동해고속도로 건설구간(동해-주문진간)에 대한 문화재 지표조사는 1997년도에 시행되어 당시 조사된 유적들에 대하여는 2000년도에 이미 시굴 및 발굴조사까지 모두 마쳤다. 그러나 당초 동해고속도로 건설구간에 포함된 IC구간 중 연곡 IC구간은 타당성문제로 인해 설계가 확정되지 않아 1997년 당시 지표조사 구간에서 제외되었다. 지표조사 보고서가 제출된 이후인 1999년도에 연곡 IC구간(7번국도에서 고속도로 연결구간)에 대한 지표조사를 시굴조사 예정팀인 관동대박물관과 강릉대박물관 유적조사팀이 합도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7번국도변에서 서쪽 고속도로 연결구간은 매장문화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연곡 IC 구간 중 7번국도변의 동쪽구릉은 제외되었다. 이는 정확한 IC구간에 대한 설계노선도를 받아보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1998년에 실시된 강릉시 문화유적 분포지도 조사시에도 연곡 IC 서쪽노선일대는 매장문화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IC구간에 포함된 7번국도변의 동쪽구릉 일부는 선사시대 유물산포지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곡 IC구간은 유적분포지로 보고된 동쪽구릉일대만을 제외하고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유물산포지로 보고된 동쪽구릉 일대는 이미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조사기관인 강원문화재연구소에서 강릉시청에 통보하였으며, 강릉시 당국에서는 1999년도 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하여 공사 시행청에 지표조사를 실시하라는 통보를 하게 되어 본 지표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