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미술실은
가톨릭관동대학교박물관이 지금까지 영동지방 일원에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각 유적에 대한 지표 및 발굴조사를 통해 수집한 중요 유물들을 시대별, 테마별로 구분하여 입체적으로 전시 구성되어 있다. 구석기시대 → 신석기시대 → 청동기시대 → 초기철기 및 원삼국시대 → 삼국시대 → 고려시대 → 조선시대 순으로 각종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발굴유적 사진 및 설명 패널이 함께 부착되어 있어 시대의 문화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아울러 와당, 명기, 도자기, 금속공예 등의 테마별에 속한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고고미술실 내 한 켠에는 관람객들이 빗살무늬토기 신라토기, 고려청자, 조선분청자기, 조선백자들을 직접 만져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유물 만져보기’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특히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재미있는 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민속생활실은
민속생활실은 영동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 나무, 짚, 풀뿌리 등으로 만든 다종다양한 생업 및 생활도구와 목공예품들이 노출전시 기법으로 전시되어 있어 과거 우리 조상들의 삶의 정서와 멋 그리고 지혜를 느낄수 있다. 민속생활실의 기본적인 전시구성은 의(衣), 식(食), 주(住), 생업(生業), 전통목가구(傳統木家具) 등의 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분야별 관련 사진자료와 설명패널이 입체적으로 부착되어 있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서화실은
소석(小石)의 관동팔경 병풍 그림을 비롯한 옥람(玉藍) 한일동의 글씨와 유길준, 김병연(김삿갓), 이황, 송시열, 이익 등 조선시대 유명 문인들의 간찰류들, 그리고 김유신장군묘 12지신상, 척주동해비, 낭원대사오진탑비 등의 중요 문화재 탁본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를 더해 주고 있다. 전시실 내부 한켠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탁본을 체험할 수 있는 ‘탁본뜨기’와 목판인쇄 학습장이 마련되어 상설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