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청사부지 내 문화유적 지표조사 

- 기      간 : 1997.06 ~ 1997.07
- 관련부서 : 학예연구실

  우리 대학교 박물관에서는 금번 197. 6. 17.~7. 16.까지 약 3일간에 걸쳐 강릉시 홍제동 278번지 일원의 강릉시청사 예정부지(143,122㎡:43,294평)에 대한 문화유적 지표조사를 실시하였다.

  금번 지표조사는 강릉시가 1997. 6. 5.에 "강릉시 청사부지 문화재 지표조사"를 우리 박물관에 의뢰함에 따라, 1997. 6. 17.자로 지표조사 학술용역계약을 체결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강릉시는 1995년도에 명주군과 강릉시가 도농통합 차원에서 통합됨에 따라 현 시청사가 협소하고 각 부서들이 여러곳에 산재해 있어 효율적인 행정업무와 민원업무를 원만히 수행하는데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2000년대 영동권의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나가기 위하여 새로운 강릉시 청사부지를 마련할 계획을 추진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 지표조사는 차후 시청사건립사업이 진행될 경우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자연환경 변화 및 지형의 현상변경에 따른 각종 문화유적·유물의 파괴 및 인멸의 손실을 방지함과 동시에 유적이 효율적인 보존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아래 각종 유적의 분포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조사성격을 갖고 실시되었다.

  한편 본격적인 지표조사를 시행하기 앞서 관련 문헌조사와 예비답사를 실시한 결과, 지표상에는 특별한 문화재(전통가옥, 민속자료, 유교유적, 불교유적 등)는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매장문화재인 선사·역사고고유적분야에 중심을 두었다. 현지조사는 지형·지표관찰을 위주로 실시하여 약간의 시굴트렌치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