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도로(동해-주문진간)건설예정지역 지표조사
- 작성일
- 10-12-09 11:42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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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고속도로(동해-주문진간)건설예정지역 지표조사
- 기 간 : 1997.08 ~ 1997.10
- 관련부서 : 학예연구실
동해-강릉간을 잇는 동해고속도로는 근래에 들어 교통량의 증가에 따른 심한 정체현상 및 험한 지형여건에 의한 교통사고의 위험성, 주요 지역간의 접근성 불리 등이 내재하고 있는 설정에 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에서는 1995년도부터 제반 여건을 감안하여 타지역보다 상대적인 낙후성 회복, 접근성의 향상, 북방교류에 대비한 수송기능의 강화, 영동고속도로와 연계하는 간선 기능 제고 등 장기 교통수요에 부응하는 도로수준의 양적, 질적인 복합용건을 충족, 안전하게 고속주행을 할 수 있는 동해-주문진간 56.56㎞ 구간의 교통용량의 증대를 강구할 목적으로 고속도로의 4차선 확장 및 신설계획을 추진하여 1998년도에 본격적인 공사착공 예정을 두고 2002년도에 공사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국가 기간시설로서의 고속도록의 건설은 지역간의 불균형 해소와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이라는 긍적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은 그 누구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의 토목공사는 필연적으로 기존의 자연환경의 파괴 및 지형변경을 수반하게 되며 아울러 그 과정에서 이미 학계에 보고되었거나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아니한 여러유형의 문화유적들이 파괴 혹은 인멸의 피해를 받게 됨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공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공사예정구간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번 조사도 도로건설 사업과정에서 야기되는 각종 문화유적의 훼손·프해를 사전에 방지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하여 공사구간 및 그 주변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매장문화재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통하여 유적에 대한 성격규명과 보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혹 파괴가 필연적이라면 최소한 기록이라고 남겨 학술자료로 활용할 목적으로 이루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