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강좌

2010년 박물관 특별문화강좌 개최

작성일
10-12-01 10:50
작성자
관리자
조회
1,280


2010년 박물관 특별 문화강좌 

▷ 제   목:역사 속에서 발견한 새로운 여성 이야기
▷ 강   사:소설가 김별아
▷ 일   시:2010년 5월 25일(화)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 장   소:청송관 2층 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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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좌소개
[역사 속에서 발견한 새로운 여성 이야기]는 소설 <미실>로 새로운 여성상을 연 김별아 작가의 특별 강연입니다. 소설가 김별아는 지난 2009년 5월 25일부터 12월 22일까지 MBC에서 방송한 드라마 <선덕여왕>에 등장한 ‘미실’이라는 캐릭터를 창조했습니다. 작가는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와 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1천 4백여 년 전에 살았던 ‘미실’을 우리 앞에 다시 세웠습니다. 김별아는 역사 속 한 줄 기록에 불과했던 인물의 개성을 발견하고 끌어내어 마침내 우리 시대에 새로운 여성상으로 살아있게 만든 힘 있는 작가입니다.
소설가 김별아는 강릉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어쩌면 무한히 자유로운 바다의 정서를 간직한 작가이기에 ‘미실’과 같은 인물을 창조할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이번 강연에 많이 참석하시어 강릉의 자연과 문화가 낳은 힘 있는 작가 김별아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새로운 여성상에 대한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꼭 들어보십시오.

◈ 김별아 작가 약력
소설가 김별아는 1969년 가을 바닷가 도시 속초에서 태어나 바닷가 도시 강릉으로 이주해 자라났다. 작고 어두운 자신만의 세계에 오도카니 갇혀있던 우울한 아이에게 문학은 황홀한 새 세상을 보여주었고, 그에 매혹된 아이는 문학을 자기 삶의 구원으로 믿게 되었다. 대학에서 우리 문학을 전공한 후 세계를 향한 고백과 발언의 욕구를 품은 채 1993년 실천문학에 중편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초기작에서 주로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자기 세대의 문화와 정서를 이야기하다가, 점차 체험과 경험을 넘어선 서사로 작품 세계를 넓혀 역사를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발표하게 되었다. 소설집으로 <꿈의 부족>, 장편소설로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 <개인적 체험> <축구 전쟁> <영영이별 영이별> <미실> <논개 1,2> <백범> <열애>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 <가족 판타지>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죽도록 사랑해도 괜찮아> 등이 있다. 아이에게 엄마가 쓴 글을 읽게 해주고 싶어 <장화홍련전>, <치마폭에 꿈을 그린 신사임당>, <거짓말쟁이> 등의 어린이 책을 쓰기도 했다. 2005년에 <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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