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천명훈)는 4월 29일 총장실에서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박성종 명예교수에게 유물기증에 대한 고마움과 경의를 표하기 위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성종 교수는 1987년 9월 1일 대학에 부임한 이래 지난 2월 26일 명예퇴직을 하면서 그동안 전국에서 수집했던 옛그림, 옛글씨, 옛책, 예문서 등 총 467건 657점을 대학박물관에 아무런 조건 없이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자료 중에는 조선후기의 경포대그림을 비롯하여 민화, 차강 박기정의 서화작품, 조선후기~근대의 역사적 인물들의 간찰류, 일제강점기 강릉지역의 토지대장 대조표 등 역사문화사적으로 가치와 의미가 담겨 있는 자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대학박물관측에서는 박성종 교수의 유물기증의 고귀한 뜻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내년 가을에 “아름다운 기증유물 특별전” 개최와 도록발간을 통하여 일반사회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