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소개
-
유물해설
이 유물은 약간 안쪽으로 굽은 아가리(口緣部)와 풍만한 몸체(胴體)를 가진 원추형(圓錐形)의 마상배(馬上杯)이다. 내면은 소문(素文)이고 외면의 아가리 바로 아래에는 백상감뇌문대(白象嵌雷文帶)를 둘렀다. 몸체 세 곳에 흑백상감이중원(黑白象嵌二重圓)을 배치하고 그 안에 국화문(菊花文)을 흑백상감(黑白象嵌)하였으며, 여백에는 흑백상감연주문(黑白象嵌蓮珠文)을 시문하였다. 낮은 부분에는 백상감연판문대(白象嵌蓮瓣文帶)를 둘렀다. 회청색의 청자유(靑磁釉)가 시유되었는데 아가리의 일부가 변색되어 있고 얼음의표면에 이리저리 갈라진 것과 같은 모양의 무늬(氷裂)가 있다. 내저(內底) 세 곳에 내화토(耐火土)를 받치고 번조하였다. 아가리의 일부가 약간 결실되었다.
2008년 8월의 유물 [도자편]청자상감국화문마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