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소장유물

2008년 12월의 유물 [고고편] 숫돌(砥石)

유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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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해설
금번에 소개하는 유물은 강릉시 장현동에서 출토된 것으로 청동기시대의 숫돌이다. 이 숫돌은 간석기(磨製石器)의 형태를 만들거나 완성된 도구의 날을 세우는데 사용했던 도구이다. 숫돌 주로 사암과 이암 계통의 돌감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숫돌이 갈아야하는 대상의 돌감보다 더 물러야 하기 때문이다. 숫돌의 모양은 장방형(長方形), 원형(圓形), 타원형(橢圓形)등 매우 다양하게 발견되고 있는데, 집자리와 같은 생활 유적에서 대부분 출토되고 있으며, 그 존속 시기는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지속되었다. 이 숫돌은 선사시대의 일반적인 숫돌과는 달리 편마암계통의 석재를 이용하여 긴네모꼴(長方形)로 납작하게 다듬고 휴대하기 편리하게 상단부에 구멍을 뚫어 끈을 매도록 하였다. 이러한 형태의 숫돌은 서울 풍납토성, 석촌동 고분 주변, 화성 마하리유적, 청원 주성리유적 등에서 출토된 것과 유사하다.
2008년 12월의 유물 [고고편] 숫돌(砥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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