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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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해설
이 유물은 양양에서 출토된 것으로 목이 길고 굽다리가 달린 항아리이다. 이러한 형태의 토기는 철기시대 중기~후기 영남지역 전역에 걸쳐 출토되고 있는 ꡐ신식와질토기(新式瓦質土器)ꡑ의 특징적인 기종(器種)인 쇠뿔손잡이항아리(組合式牛角形把手附壺)에 점차 받침이 붙게 되거나 그릇받침(器臺)과 결합된 형태로 발전하여 나타난 것이다. 아가리가 넓고 목은 직선적으로 벌어졌고 띠(突帶)를 둘려 3단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물결무늬(波狀文)를 2단으로 시문하였다. 몸통은 둥근 형태이나 어깨부위에도 띠를 둘러 밋밋한 각을 이루었으며 중간부에 물결무늬를 2단으로 시문하였다. 다리에는 사각형의 구멍이 1단으로 뚫려 있으며, 빛깔은 회갈색을 띤다.
2008년 7월의 유물 [고고편]굽다리목긴항아리(臺附長頸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