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소개
- 시 대 : 근대
- 규 모 : 길이 75.4㎝
유물해설
눈 위나 얼음판 위에서 사람이나 물건을 싣고 끄는 도구 또는 아이들이 혼자 타고 미끄러 가게 만든 기구이다. 이를 서르매·산설매·산서르매·설매 등으로 부른다. 썰매의 전체적 크기는 스키와 흡사하다. 그 크기는 일정하지 않아서 길이가 50㎝ 내외의 어린이용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100㎝정도 것이 사용된다. 너비는 12㎝정도이며, 두께는 5㎝가 보통이다. 중간 네 곳에 구멍을 뚫고 끈을 달아서 발을 죄도록 되어 있다.
앞쪽은 스키의 부리처럼 위쪽으로 들려지도록 굽혀 놓았다. 스틱은 대개 창으로 대신한다. 발은 앞부리만 고정시키고 뒤꿈치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이 뒤꿈치로 좌우 회전이나 제동 등의 동작을 취한다. 이것을 신으면 잡목의 숲속에서도 용이하게 움직일 수 있어 짐승을 추적하는데 매우 편리하다.
2005년 8월의 유물 [민속편] 썰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