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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의 유물 [도자편] 백자병(白磁甁)

유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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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해설
백자는 백토의 그릇의 형태를 만들고 그 표면에 여러 가지 장식을 한 다음 투명한 백색 유약을 입혀 구워 낸 도자기이다. 백자의 색깔은 그릇에 입혀진 유약의 색으로 좌우된다. 유색은 유약의 성분, 가마 안의 조건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눈 같이 흰 설백색, 우윳빛이 도는 유백색, 약간 파르스름한 색을 머금은 청백색, 푸른기가 짙은 청백색, 회백색 등으로 제작된 시기와 지역에 따라 색조의 차가 있다.
백자의 기종(器種)으로는 대접, 발, 합, 둥근접시, 전접시, 마상배, 잔, 병, 주자 그리고 둥근 항아리와 긴 항아리 등의 항아리류 등으로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그릇의 형태를 거의 망라하고 있다.
금번에 소개되는 백자병은 아가리(口緣)는 약간 외반되어 말려 있고 어깨로부터 벌어져 풍만한 몸체(胴體)를 이루고 있다. 유색은 담청을 머금은 백자유(白磁釉)가 전면에 시유되었으나, 시유 상태가 고르지 못하다. 굽은 낮은 다리굽이며, 굽다리 바닥의 유(釉)를 훑어 낸 후 모래를 받치고 번조하였다. 아가리는 수리되었다.
2010년 2월의 유물 [도자편] 백자병(白磁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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