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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이미지 유물명 국적/시대 재질 상세보기
1290 대패 한국(韓國)
나무(나무)

용도기능 산업/생업(産業/生業) 공업(工業) 목공(木工) 대패(대패)
장르 민속품(民俗品) 민속품(民俗品)
유물번호 002541 / 000
상세설명 [정의]
목재면을 매끈하게 하거나 표면을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으로 깎아내는 연장.
[일반적 형태 및 특징]
 ≪훈몽자회≫에는 '포(揚)' 또는 '倨溜[椎揚]'로, ≪재물보(才物譜)≫에는 '倨溜[揚, 推揚]'·'倨溜집[揚匡]'·'倨溜밥[揚花]'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패가 우리 나라의 목공 연장으로 등장하는 확실한 시기는 알 수 없다. 본래 목재의 면을 매끈하게 다듬는 작업은 원목을 도끼나 자귀로 다듬는 경우와 톱으로 켰을 경우에 따라 그 사용 연장이 달라진다. 도끼나 자귀로 원목을 다듬게 되면 목재의 표면이 파상(波狀)을 이루는데, 이를 매끈하게 다듬는 데에는 손잡이가 긴 다듬는 칼이나 훑이·깎낫 등이 적당하며 대패는 부적합하다. 반대로, 켤톱과 같은 큰 톱으로 켜낸 목재의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데는 대패가 적당하다. 따라서, 대패의 등장시기는 켤톱 또는 그밖의 목재를 세로로 절단하는 연장의 출현시기와 관련이 깊다. 이렇게 볼 때 대패의 출현은 늦어도 고려말이나 조선 초기로 볼 수 있으며, 그보다 훨씬 이전까지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왜냐하면, 켤톱은 이미 15세기 이전에 '조선톱'이라는 호칭으로 일본에 보급되었으므로, 그보다 훨씬 이전에 우리 나라에서 켤톱의 사용이 보편화되었다고 볼 수 있고, 켤톱과 함께 대패도 사용되었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기본형태는 나무로 만든 육면체인 장방형 대팻집에 깎인 대팻밥이 위로 올라오도록 대패아가리를 파내어 여기에 엇비슷하게 대팻날을 끼운다. 대팻날 뒤쪽에 대팻손을 대팻집에 직각 방향으로 가로질러 끼워서 이것을 잡고 앞으로 밀 수 있도록 한다. 날 앞쪽 대팻등에는 끌손잡이를 박아 당길 수 있게 한다. 끌손은 두 사람이 대패질할 때 앞에서 한 사람이 손으로 당기거나 끈을 매어 당기는 것이다. 대패는 마름질 시기에 따라 막대패(호련대패)·재대패(중대패)·잔대패(마무리대패)로 나누며, 모양과 기능에 따라 평대패·장대패·짧은대패·곧날대패·실대패·개탕(開坐)·변탕(邊坐)·뒤접대패·둥근대패·배꼽대패·돌림대패·배밀이대패·골밀이대패·살밀이대패 등으로 구분한다. 평대패는 목재 표면을 평평하게 밀어 깎는 대패로서 대패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다. 대패바닥과 대팻날이 직선으로 평평하게 되어 있다. 장대패는 대팻집을 길게 하여, 막대패로 밀었을 때 생기는 굴곡을 고르는 데 사용된다. 대팻집이 아주 길 때는 끌손잡이를 달아 두 사람이 작업을 하기도 한다.  막대패는 목재 표면을 초벌로 대강 다듬는 것으로, 대팻밥이 잘 빠져나가도록 아가리가 크게 만들어졌다. 곧날대패는 대패바닥을 평활하게 고르기 위하여 날을 대패바닥에 직각되게 끼워 사용하는 것이다. 실대패는 장지나 판자 등을 끼우기 위하여 목재면을 실처럼 가늘게 홈을 파내는 대패이다. 뒤접대패는 표면이 오목하게 들어간 곳이나 굽은 곳의 안쪽을 깎아내기 위한 것이며, 둥근대패는 목재면을 둥근 막대처럼 깎거나 둥근 홈을 파내는 데 사용된다. 개탕이란 장지나 판자 같은 것을 끼우기 위하여 홈을 팔 때 사용하는 대패인데, 모양은 대패바닥 가운데를 필요한 넓이만큼 튀어나오게 하고 좌우 양쪽은 턱지게 한다. 변탕은 모서리를 턱지게 깎기 위하여 대패바닥을 턱지게 만든 것이다. 살밀이대패는 문살의 표면을 장식하기 위하여 대팻날에 여러 모양의 굴곡을 준 것이다. 대패의 사용에 따라 조선시대의 목조건축은 표면의 마무
1289 대패 한국(韓國)
나무(나무)

용도기능 산업/생업(産業/生業) 공업(工業) 목공(木工) 대패(대패)
장르 민속품(民俗品) 민속품(民俗品)
유물번호 002540 / 000
상세설명 [정의]
목재면을 매끈하게 하거나 표면을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으로 깎아내는 연장.
[일반적 형태 및 특징]
 ≪훈몽자회≫에는 '포(揚)' 또는 '倨溜[椎揚]'로, ≪재물보(才物譜)≫에는 '倨溜[揚, 推揚]'·'倨溜집[揚匡]'·'倨溜밥[揚花]'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패가 우리 나라의 목공 연장으로 등장하는 확실한 시기는 알 수 없다. 본래 목재의 면을 매끈하게 다듬는 작업은 원목을 도끼나 자귀로 다듬는 경우와 톱으로 켰을 경우에 따라 그 사용 연장이 달라진다. 도끼나 자귀로 원목을 다듬게 되면 목재의 표면이 파상(波狀)을 이루는데, 이를 매끈하게 다듬는 데에는 손잡이가 긴 다듬는 칼이나 훑이·깎낫 등이 적당하며 대패는 부적합하다. 반대로, 켤톱과 같은 큰 톱으로 켜낸 목재의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데는 대패가 적당하다. 따라서, 대패의 등장시기는 켤톱 또는 그밖의 목재를 세로로 절단하는 연장의 출현시기와 관련이 깊다. 이렇게 볼 때 대패의 출현은 늦어도 고려말이나 조선 초기로 볼 수 있으며, 그보다 훨씬 이전까지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왜냐하면, 켤톱은 이미 15세기 이전에 '조선톱'이라는 호칭으로 일본에 보급되었으므로, 그보다 훨씬 이전에 우리 나라에서 켤톱의 사용이 보편화되었다고 볼 수 있고, 켤톱과 함께 대패도 사용되었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기본형태는 나무로 만든 육면체인 장방형 대팻집에 깎인 대팻밥이 위로 올라오도록 대패아가리를 파내어 여기에 엇비슷하게 대팻날을 끼운다. 대팻날 뒤쪽에 대팻손을 대팻집에 직각 방향으로 가로질러 끼워서 이것을 잡고 앞으로 밀 수 있도록 한다. 날 앞쪽 대팻등에는 끌손잡이를 박아 당길 수 있게 한다. 끌손은 두 사람이 대패질할 때 앞에서 한 사람이 손으로 당기거나 끈을 매어 당기는 것이다. 대패는 마름질 시기에 따라 막대패(호련대패)·재대패(중대패)·잔대패(마무리대패)로 나누며, 모양과 기능에 따라 평대패·장대패·짧은대패·곧날대패·실대패·개탕(開坐)·변탕(邊坐)·뒤접대패·둥근대패·배꼽대패·돌림대패·배밀이대패·골밀이대패·살밀이대패 등으로 구분한다. 평대패는 목재 표면을 평평하게 밀어 깎는 대패로서 대패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다. 대패바닥과 대팻날이 직선으로 평평하게 되어 있다. 장대패는 대팻집을 길게 하여, 막대패로 밀었을 때 생기는 굴곡을 고르는 데 사용된다. 대팻집이 아주 길 때는 끌손잡이를 달아 두 사람이 작업을 하기도 한다.  막대패는 목재 표면을 초벌로 대강 다듬는 것으로, 대팻밥이 잘 빠져나가도록 아가리가 크게 만들어졌다. 곧날대패는 대패바닥을 평활하게 고르기 위하여 날을 대패바닥에 직각되게 끼워 사용하는 것이다. 실대패는 장지나 판자 등을 끼우기 위하여 목재면을 실처럼 가늘게 홈을 파내는 대패이다. 뒤접대패는 표면이 오목하게 들어간 곳이나 굽은 곳의 안쪽을 깎아내기 위한 것이며, 둥근대패는 목재면을 둥근 막대처럼 깎거나 둥근 홈을 파내는 데 사용된다. 개탕이란 장지나 판자 같은 것을 끼우기 위하여 홈을 팔 때 사용하는 대패인데, 모양은 대패바닥 가운데를 필요한 넓이만큼 튀어나오게 하고 좌우 양쪽은 턱지게 한다. 변탕은 모서리를 턱지게 깎기 위하여 대패바닥을 턱지게 만든 것이다. 살밀이대패는 문살의 표면을 장식하기 위하여 대팻날에 여러 모양의 굴곡을 준 것이다. 대패의 사용에 따라 조선시대의 목조건축은 표면의 마무
1288 대패 한국(韓國)
나무(나무)

용도기능 산업/생업(産業/生業) 공업(工業) 목공(木工) 대패(대패)
장르 민속품(民俗品) 민속품(民俗品)
유물번호 002539 / 000
상세설명 [정의]
목재면을 매끈하게 하거나 표면을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으로 깎아내는 연장.
[일반적 형태 및 특징]
 ≪훈몽자회≫에는 '포(揚)' 또는 '倨溜[椎揚]'로, ≪재물보(才物譜)≫에는 '倨溜[揚, 推揚]'·'倨溜집[揚匡]'·'倨溜밥[揚花]'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패가 우리 나라의 목공 연장으로 등장하는 확실한 시기는 알 수 없다. 본래 목재의 면을 매끈하게 다듬는 작업은 원목을 도끼나 자귀로 다듬는 경우와 톱으로 켰을 경우에 따라 그 사용 연장이 달라진다. 도끼나 자귀로 원목을 다듬게 되면 목재의 표면이 파상(波狀)을 이루는데, 이를 매끈하게 다듬는 데에는 손잡이가 긴 다듬는 칼이나 훑이·깎낫 등이 적당하며 대패는 부적합하다. 반대로, 켤톱과 같은 큰 톱으로 켜낸 목재의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데는 대패가 적당하다. 따라서, 대패의 등장시기는 켤톱 또는 그밖의 목재를 세로로 절단하는 연장의 출현시기와 관련이 깊다. 이렇게 볼 때 대패의 출현은 늦어도 고려말이나 조선 초기로 볼 수 있으며, 그보다 훨씬 이전까지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왜냐하면, 켤톱은 이미 15세기 이전에 '조선톱'이라는 호칭으로 일본에 보급되었으므로, 그보다 훨씬 이전에 우리 나라에서 켤톱의 사용이 보편화되었다고 볼 수 있고, 켤톱과 함께 대패도 사용되었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기본형태는 나무로 만든 육면체인 장방형 대팻집에 깎인 대팻밥이 위로 올라오도록 대패아가리를 파내어 여기에 엇비슷하게 대팻날을 끼운다. 대팻날 뒤쪽에 대팻손을 대팻집에 직각 방향으로 가로질러 끼워서 이것을 잡고 앞으로 밀 수 있도록 한다. 날 앞쪽 대팻등에는 끌손잡이를 박아 당길 수 있게 한다. 끌손은 두 사람이 대패질할 때 앞에서 한 사람이 손으로 당기거나 끈을 매어 당기는 것이다. 대패는 마름질 시기에 따라 막대패(호련대패)·재대패(중대패)·잔대패(마무리대패)로 나누며, 모양과 기능에 따라 평대패·장대패·짧은대패·곧날대패·실대패·개탕(開坐)·변탕(邊坐)·뒤접대패·둥근대패·배꼽대패·돌림대패·배밀이대패·골밀이대패·살밀이대패 등으로 구분한다. 평대패는 목재 표면을 평평하게 밀어 깎는 대패로서 대패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다. 대패바닥과 대팻날이 직선으로 평평하게 되어 있다. 장대패는 대팻집을 길게 하여, 막대패로 밀었을 때 생기는 굴곡을 고르는 데 사용된다. 대팻집이 아주 길 때는 끌손잡이를 달아 두 사람이 작업을 하기도 한다.  막대패는 목재 표면을 초벌로 대강 다듬는 것으로, 대팻밥이 잘 빠져나가도록 아가리가 크게 만들어졌다. 곧날대패는 대패바닥을 평활하게 고르기 위하여 날을 대패바닥에 직각되게 끼워 사용하는 것이다. 실대패는 장지나 판자 등을 끼우기 위하여 목재면을 실처럼 가늘게 홈을 파내는 대패이다. 뒤접대패는 표면이 오목하게 들어간 곳이나 굽은 곳의 안쪽을 깎아내기 위한 것이며, 둥근대패는 목재면을 둥근 막대처럼 깎거나 둥근 홈을 파내는 데 사용된다. 개탕이란 장지나 판자 같은 것을 끼우기 위하여 홈을 팔 때 사용하는 대패인데, 모양은 대패바닥 가운데를 필요한 넓이만큼 튀어나오게 하고 좌우 양쪽은 턱지게 한다. 변탕은 모서리를 턱지게 깎기 위하여 대패바닥을 턱지게 만든 것이다. 살밀이대패는 문살의 표면을 장식하기 위하여 대팻날에 여러 모양의 굴곡을 준 것이다. 대패의 사용에 따라 조선시대의 목조건축은 표면의 마무
1287 백자떡살(白磁餠壓印) 한국(韓國)
도자기(陶磁器)
백자(白磁)

용도기능 식(食) 가공(加工) 가공(加工) 떡살(떡살)
장르 민속품(民俗品) 민속품(民俗品)
유물번호 002532 / 000
상세설명 [정의]
흰 떡이나 쑥떡 같은 것을 눌러 방형(方形) 또는 원형(圓形)이 되도록 떡의 모양과 무늬를 찍어내는데 쓰는 일종의 도장과 같은 용구.
[일반적 형태 및 특징]
떡살은 재질에 따라 나무떡살과 자기떡살로 나눌 수 있다. 단단한 소나무·참나무·감나무·박달나무 등으로 만드는 나무떡살은 1자 정도의 긴 나무에 4∼6개의 각기 다른 무늬를 새긴 것이다. 사기·백자·오지 같은 것 등으로 만드는 자기떡살은 대개 보통 5∼11㎝ 정도의 둥근 도장 모양으로,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잡고 꼭 누르게 되어 있다. 특히 궁중에서 쓰던 사기떡살은 고급스러운 백자(白磁)로 만든 것이 많다. 떡살의 문양은 주로 부귀(富貴)와 수복(壽福)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는 길상(吉祥)무늬를 비롯하여 장수와 해로를 뜻하는 십장생(十長生)·봉황·국수무늬, 잉어·벌·나비·새·박쥐 등의 동물무늬와 태극무늬, 빗살 등의 기하학적 무늬, 만(卍)자 등의 불교적인 무늬와 꽃· 수레바퀴무늬 등 아주 다양하다.  특히 떡살의 문양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어서 좋은 일, 궂은 일, 돌, 회갑 등 용도에 따라 다르게 사용했다. 단옷날의 수리치절편에는 수레무늬, 잔치떡에는 꽃무늬, 사돈이나 친지에게 보내는 떡에는 길상무늬를 찍었다. 특히 선물용으로 보내는 떡은 그 문양에 따라 보내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떡살에는 반달모양을 내게 하는 떡살과 원형의 떡 위에 무늬를 내는 떡살의 두 가지가 있다. 전자를 '솔편떡살'이라 하고 후자를 '절편떡살'이라고 한다. 이들 솔편과 절편을 통칭해서 '곤떡'이라 하는데, 이때 솔편만을 지칭하여 말할 때는 '반착곤떡'이라고 한다. 반착곤떡인 솔편떡살은 무늬가 없으나, 원형의 절편떡살에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무늬가 있다. 떡의 모양이나 종류는 기제사(忌祭祀) 등, 때와 형편에 따라 천지일월(天地日月) 성신운무(星辰雲霧)와 사람 모양 등으로 그 모양이 다양하다. 그렇지만 대개 떡살로 찍어 내는 제사떡은 절편을 만들 때 써 왔던 것이다. 절편이란 쌀가루로 만든 둥근 흰 떡으로서, 일명 '동그랑곤떡'이라고도 부르며, 떡의 앞면에만 떡살로 눌러 무늬를 찍어낸 떡을 말한다. 떡살의 무늬는 일반적으로 가문에 따라 독특한 문양이 정해져 있었다. 그 문양은 좀처럼 바꾸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집안에 빌려 주지도 않았다. 부득이하게 떡살의 문양을 바꾸어야 할 때에는 문중의 승낙을 받아야 할 만큼 집안의 상징적인 무늬로 통용되었다. 이 떡살은 백자로 만든 떡살이다. 백자 떡살은 나무 떡살과는 달리 하나 하나의 떡에 문양을 찍도록 하였고 문양은 꽃무늬와 기하학적 무늬, '福'자 무늬 등이다.
1286 백자떡살(白磁餠壓印) 한국(韓國)
도자기(陶磁器)
백자(白磁)

용도기능 식(食) 가공(加工) 가공(加工) 떡살(떡살)
장르 민속품(民俗品) 민속품(民俗品)
유물번호 002531 / 000
상세설명 [정의]
흰 떡이나 쑥떡 같은 것을 눌러 방형(方形) 또는 원형(圓形)이 되도록 떡의 모양과 무늬를 찍어내는데 쓰는 일종의 도장과 같은 용구.
[일반적 형태 및 특징]
떡살은 재질에 따라 나무떡살과 자기떡살로 나눌 수 있다. 단단한 소나무·참나무·감나무·박달나무 등으로 만드는 나무떡살은 1자 정도의 긴 나무에 4∼6개의 각기 다른 무늬를 새긴 것이다. 사기·백자·오지 같은 것 등으로 만드는 자기떡살은 대개 보통 5∼11㎝ 정도의 둥근 도장 모양으로,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잡고 꼭 누르게 되어 있다. 특히 궁중에서 쓰던 사기떡살은 고급스러운 백자(白磁)로 만든 것이 많다. 떡살의 문양은 주로 부귀(富貴)와 수복(壽福)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는 길상(吉祥)무늬를 비롯하여 장수와 해로를 뜻하는 십장생(十長生)·봉황·국수무늬, 잉어·벌·나비·새·박쥐 등의 동물무늬와 태극무늬, 빗살 등의 기하학적 무늬, 만(卍)자 등의 불교적인 무늬와 꽃· 수레바퀴무늬 등 아주 다양하다.  특히 떡살의 문양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어서 좋은 일, 궂은 일, 돌, 회갑 등 용도에 따라 다르게 사용했다. 단옷날의 수리치절편에는 수레무늬, 잔치떡에는 꽃무늬, 사돈이나 친지에게 보내는 떡에는 길상무늬를 찍었다. 특히 선물용으로 보내는 떡은 그 문양에 따라 보내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떡살에는 반달모양을 내게 하는 떡살과 원형의 떡 위에 무늬를 내는 떡살의 두 가지가 있다. 전자를 '솔편떡살'이라 하고 후자를 '절편떡살'이라고 한다. 이들 솔편과 절편을 통칭해서 '곤떡'이라 하는데, 이때 솔편만을 지칭하여 말할 때는 '반착곤떡'이라고 한다. 반착곤떡인 솔편떡살은 무늬가 없으나, 원형의 절편떡살에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무늬가 있다. 떡의 모양이나 종류는 기제사(忌祭祀) 등, 때와 형편에 따라 천지일월(天地日月) 성신운무(星辰雲霧)와 사람 모양 등으로 그 모양이 다양하다. 그렇지만 대개 떡살로 찍어 내는 제사떡은 절편을 만들 때 써 왔던 것이다. 절편이란 쌀가루로 만든 둥근 흰 떡으로서, 일명 '동그랑곤떡'이라고도 부르며, 떡의 앞면에만 떡살로 눌러 무늬를 찍어낸 떡을 말한다. 떡살의 무늬는 일반적으로 가문에 따라 독특한 문양이 정해져 있었다. 그 문양은 좀처럼 바꾸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집안에 빌려 주지도 않았다. 부득이하게 떡살의 문양을 바꾸어야 할 때에는 문중의 승낙을 받아야 할 만큼 집안의 상징적인 무늬로 통용되었다. 이 떡살은 백자로 만든 떡살이다. 백자 떡살은 나무 떡살과는 달리 하나 하나의 떡에 문양을 찍도록 하였고 문양은 꽃무늬와 기하학적 무늬, '福'자 무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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